[본 회의록은 최종교정 전 임시회의록이므로 법적 효력이 없습니다]
제382회 경기도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경기도의회사무처
일 시: 2025년 2월 12일(수) 오전 10시
- 의사일정
- 1. 도정과 교육행정 업무보고
- 2.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계속)(국민의힘)
- 부의된 안건
- 1. 도정과 교육행정 업무보고
- 2.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계속)(국민의힘)
(10시03분 개의)
○ 의장 김진경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38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불참공무원 등 의사운영보고는 전자회의시스템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보고사항은 전자회의록 부록 참조)
그럼 오늘 안건을 처리하겠습니다.
1. 도정과 교육행정 업무보고
(10시04분)
○ 의장 김진경 의사일정 제1항 2025년도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업무보고의 건을 상정합니다.
김동연 도지사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도지사 김동연 존경하는 1,415만 경기도민 여러분! 김진경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저는 오늘 막중한 사명감으로 2025년 경기도정의 방향을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경제는 초유의 위기와 거대한 격변에 직면해 있습니다. 국민의 삶은 벼랑 끝에 내몰렸습니다. 윤석열 정부 2년 7개월의 역주행은 멈췄지만 정치적 불확실성이 민생경제의 활로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실물경제와 내수경기는 내일을 장담할 수 없을 만큼 위태롭습니다. IMF 외환위기, 코로나19 팬데믹 때보다 더 깊은 침체에 빠졌습니다. 소비절벽 앞에서 자영업 폐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소매 판매가 -2.2%를 기록했습니다. 2003년 카드대란 이후 21년 만의 최대폭의 감소입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전쟁의 파고도 시시각각 밀려오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기업들은 무방비에 가까운 상태로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제대로 된 정부의 역할과 재정의 적극적인 투입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저는 지난해 12월 민생회복지원금 10조 원을 포함해서 미래 먹거리와 민생경제에 투자하기 위한 30조 원 이상의 추경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한 달이 지난 올해 1월 13일 다시 한번 50조 원 수퍼 민생 추경을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정부의 이러한 것에 대한 대응이 없는 한 더 써야 될 돈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민생 현장은 하루하루 피가 마르고 있습니다. 여와 야, 정부의 공방을 지켜볼 여유가 없습니다. 기다릴 시간도, 더 이상 버틸 여력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경기도가 먼저 하겠습니다. 경기도는 조기 추경을 실시합니다. 국가가 전액 삭감한 지역화폐를 도비로 추가 발행해서 민생경제 회복을 더 앞당기겠습니다. 수출 중소기업의 환변동 보험료와 금융지원을 확대해 수출 방파제를 더 튼튼하게 구축하겠습니다. 팹리스 양산 지원, 벤처스타트업 글로벌 펀드 조성 등 미래 먹거리에도 더 과감하게 투자하겠습니다. 도로를 비롯한 SOC 확충을 통해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더 빠르게 되살리겠습니다. 경기도의 선제적인 추경으로 중앙정부의 재정정책을 견인하고 대한민국 경제 재건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도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특별조정교부금도 전체 60%에 해당하는 3,000억 원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집행하겠습니다. 경기도는 민생을 살리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김진경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지난 2년 반 경기도가 걸어온 길이 곧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입니다. 과감한 확장재정, 담대한 기후대응, 국토 균형발전과 사회안전망 강화까지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뉴노멀이라는 확신으로 2025년 도정을 이끌겠습니다. 경기도는 민생과 미래, 통합, 이것에 담대히 투자하겠습니다.
첫째, 민생에 투자하겠습니다. 현장 중심, 신속한 대응, 과감한 대처라는 3대 원칙으로 비상 민생경제 대책을 중단 없이 이어가겠습니다. 얼어붙은 민생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전국 최초 소상공인 힘내Go 카드를 전면 시행합니다. 소상공인 3만 명에게 500만 원씩 운영비를 지원합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도 2조 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다시 활기가 돌게 하겠습니다. 트럼프 쇼크 위기를 수출 중소기업의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대미 통상환경조사단을 미국 현지에 파견합니다. 미국의 리쇼어링과 자국 중심 공급망 재편을 기회 삼아 도내 자동차 부품 기업의 현지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경기비즈니스센터는 연내 6개소를 추가로 개소해서 미주, 중동, 유럽까지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겠습니다. 일과 삶의 균형을 노동의 뉴노멀로 만들겠습니다.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50여 개 민간기업을 시작으로 생산성 향상과 일과 삶의 균형을 함께 이루겠습니다. 0.5와 0.75잡은 공공부문을 시작으로 민간까지 확대합니다. 육아와 가족돌봄을 위한 단축근무를 적극 지원해서 경력단절 없는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미래에 투자하겠습니다.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혁신이 태동하는 곳입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적극 창출하겠습니다. 종합 반도체 강국 도약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세계 최고ㆍ최대의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를 차질 없이 구축해서 대한민국 반도체 주권을 지키겠습니다. 시스템반도체 생태계에도 집중 지원합니다. 판교를 중심으로 팹리스 지원시설과 앵커기업들을 유치해서 독자적인 반도체 밸류체인을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AI 대전환을 선도하겠습니다. 경기도는 올해 AI 대전환에 1,000억 원을 집중 투자합니다. 도내 주요 산업 거점 6곳에 AI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합니다. AI 스타트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글로벌 제조 강기업들의 AI 전환을 지원하겠습니다. 도민 3만 7,000명에게 AI 리터러시 교육을 제공하는 AI 캠퍼스를 경기 남부와 북부에 구축합니다. 기후경기 3대 프로젝트도 본격 추진합니다. 지방정부 최초로 기후위성 개발과 발사에 나섭니다. 기후정책 고도화,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 강화, 기후테크 신산업 육성, 글로벌 협력체제 구축까지 경기도의 기후위성은 1석 4조의 효과를 창출할 것입니다. 공공이 주도하고 도민이 참여하는 기후펀드, 기후격차를 해소하는 기후보험을 통해 포용적 기후경제로의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통합에 투자합니다. 우리 사회의 깊은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고 포용과 상생으로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광복 80주년 도민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습니다.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평범하고 다양한 독립운동의 역사를 발굴하고 재조명해서 제대로 기리고 예우하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젊은 세대가 참여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 등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습니다. 이주민과 상생하는 사회를 앞장서 열겠습니다. 상반기 내 이주민종합지원센터를 개소ㆍ운영합니다. 일상생활과 공공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전문상담부터 지원기관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설치, 공공임대주택 임차권 부여 등 이주노동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일하고 살아갈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들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경기북부 도로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합니다. 고양ㆍ파주ㆍ양주ㆍ포천ㆍ남양주를 잇는 경기북부 1.5 순환고속화도로 건설에 1조 8,000억 원을 투자합니다. 불합리한 역차별 규제들을 해소하고 북부지역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균형발전을 이루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존경하는 김진경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지난달 저는 한국경제의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을 세계 정치ㆍ경제 지도자들에게 확신시키기 위해 다보스포럼에 다녀왔습니다. 다보스에서 만난 세계 지도자들은 새로운 성장모델, AI를 비롯한 첨단산업, 기후변화 대응 등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또 토론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무엇을 고민하고 무엇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이제 우리는 윤석열 정부가 남긴 역주행의 상처, 12ㆍ3 내란사태가 던진 폭력의 그늘을 넘어서야 합니다. “민생을 살려라. 경제를 재건해라.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라.” 이것이 바로 도민과 국민들께서 내린 명령입니다. 계엄과 내란으로 더욱 피폐해진 민생을 되살리는 것이야말로 우리 모두의 막중한 책무입니다. 경제의 시간이 부여한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데 경기도가 앞장서겠습니다. 저는 우리 1,415만 경기도민과 우리 국민의 저력을 믿습니다.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만들어온 역사를 믿습니다. 경기도가 가장 굳건한 희망의 근거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업무보고서는 전자회의록 부록 참조)
○ 의장 김진경 김동연 도지사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임태희 교육감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교육감 임태희 임태희입니다. 업무보고 말씀을 드리기에 앞서서 최근에 대전에서 어느 한 초등학교에서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발생을 했습니다. 가장 안전해야 할, 그래서 부모님들께서 가장 안심하고 우리 자녀들을 보내야 할 학교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더 큰 충격을 우리 사회에 주고 있습니다. 이 희생당한 하늘 양의 명복을 빌면서 저희 경기도교육청도 신학기를 앞두고 혹시 부모님들께서 자녀들을 학교에 보낼 때 조금이라도 안심하실 수 없는 사항이 있는가 하는 점들을 면밀히 점검을 해서 정말 안전한, 그래서 안심하고 학교 보낼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이번 일로, 대다수의 선생님들께서는 사실은 학생들 안전을 위해서 내 자식 이상으로 정성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게 전체 교직사회에 정말 사기를 떨어뜨리는 이런 일이 없기를 또 한편으로는 바라면서 여러분들께 이 말씀을 드렸습니다.
존경하는 1,400만 경기도민 여러분!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언제나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또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계시는 제11대 경기도의회의 을사년 새출발을 응원합니다. 또한 경기교육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과 협력을 보내주시는 경기도의회 모든 의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경기교육은 자율, 균형, 미래의 기조 아래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를 키우고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설계와 시공을 마친 경기교육은 공교육 영역을 지역과 온라인으로 확장하는 경기미래교육 운영체계를 새롭게 구축하였습니다. 이는 교육의 오래된 틀과 한계를 넘어서고 더 나은 미래교육으로의 변혁을 위한 교육패러다임의 대전환입니다.
교육1섹터 학교, 교육2섹터의 공유학교, 교육3섹터 온라인학교로 이뤄진 경기미래교육의 새로운 운영체제는 학습기회와 교육환경의 차이를 줄이고 모두에게 충분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공교육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2월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서 이 같은 경기미래교육의 모습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경기교육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세계 각국 교육전문가들과 미래교육의 방향과 또 그 내용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토의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포럼에서는 경기미래교육에 깊은 인상을 받은 하버드대 관계자의 초청으로 오는 2월 26일 한국 교육의 변화를 주제로 하버드대학에서 특강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경기교육이 세계 교육을 선도한다는 자신감으로 K-에듀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경기도교육청은 이러한 기반 위에 모든 학생이 미래를 준비하고 열어갈 수 있도록 경기미래교육청으로의 비전을 담아 새로운 출발을 시작합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여러 의원님들께 2025년도 경기교육의 주요업무 추진사항에 대해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25년의 경기교육은 첫째, 교육1섹터 학교를 중심으로 교사와 함께 학생이 미래를 준비하도록 적극 힘쓰겠습니다. 학교는 교육활동의 핵심 학습터이자 모든 학생이 기본 인성과 기초역량을 키워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가는 미래교육의 중심입니다. 인공지능 하이러닝의 고도화로 교사의 교육활동을 충실히 지원하는 한편 IB프로그램의 단계별 확대와 학생 개인별 맞춤형 교육에 주력하겠습니다. 이로부터 모든 학생이 기초학력을 높이고 기본인성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기반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둘째, 교육2섹터 경기공유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학생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경기공유학교는 지역의 교육자원을 활용해서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학생의 배움을 넓히고 꿈을 펼치는 학습터입니다. 공유학교 활동이 학점, 즉 수업으로 인정받고 지역에 기반한 진로직업교육과 취업 및 창업생태계를 확대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이와 함께 학교와 지역여건을 반영한 경기형 늘봄학교의 안정적 운영으로 학부모, 학교, 지역사회의 만족도를 높여나가겠습니다.
셋째, 교육3섹터 경기온라인학교를 중심으로 AI 교사와 함께하는 학생들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경기온라인학교는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해서 시공간을 뛰어넘는 새로운 형태의 학교이자 공평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학습터입니다. 오는 3월 수원 제일중학교에서는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고교 과목을 지원하고자 경기이음온학교가 새롭게 개교합니다. 이후 1년간 시범운영을 거쳐 외국에서도 경기온라인학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개방할 계획입니다.
참고로 지난주에 미국 시애틀 워싱턴주와 캐나다 밴쿠버시를 다녀왔습니다. 현지에 한국어를 교육받고자 하는 많은 수요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한국의 좋은 콘텐츠를 공유하기를 원하는 지역사회, 지역 교육기관들의 요청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런 측면에서도 우리가 외국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교육콘텐츠를 개발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기술 지원과 양질의 교육콘텐츠 마련이 필수적입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에 걸맞는 기술적ㆍ제도적 지원체제를 갖추도록 힘쓰겠습니다. 400여 개의 분야별 교사연구회 운영으로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개발하고 우수 콘텐츠는 구매하고 공유함으로써 디지털 기반의 교수학습 지원에 앞장서겠습니다.
넷째, 학교 중심의 교육행정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경기도교육청과 25개 교육지원청은 모든 교원이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만들어 주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증거 기반 정책평가를 토대로 본청 인력 및 기능을 교육지원청으로 재배치하여 학교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자 합니다. 또한 AI-데이터 중심의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 구축으로 수많은 플랫폼을 한곳에 모아 제공함으로써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쉽게 데이터에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여러 정책 가운데에는 경기도를 넘어 국가적 차원에서 관심이 집중된 과제들이 많습니다. 특히 유ㆍ초ㆍ중등 교육이 모두 대학입시로 귀결되는 현재의 구조로는 우리 학생의 밝고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교육당국, 의회와도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시대의 요구에 맞는 대입전형 방안과 대입 정책 개혁안을 같이 논의함으로써 교육의 본질 회복 노력에 앞장서겠습니다.
존경하는 김진경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2025년은 경기교육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육과정 모두의 역량을 모아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을 실현하며 경기교육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저와 경기도교육청 모든 직원은 이 자리에 계시는 의원님들과 함께 더 나은 경기교육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앞으로도 경기교육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보내주시고 아낌없는 조언과 협력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경기도의회가 경기미래교육을 향한 다양한 교육정책을 든든히 뒷받침해 주시고 힘차게 지원해 주실 것을 소망하면서 의원님들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올 한 해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업무보고서는 전자회의록 부록 참조)
○ 의장 김진경 임태희 교육감 수고하셨습니다.
2.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계속)(국민의힘)
(10시27분)
○ 의장 김진경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의 건을 상정합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은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 나오셔서 연설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국민의힘대표의원 김정호 존경하는 1,410만 경기도민 여러분! 김진경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동연 도지사와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김정호입니다.
경기도에 긴급한 민생위원회 제안을 합니다. 국민의힘은 벼랑 끝으로 내몰린 김동연 지사의 경기도정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경기도를 기회의 수도로 만들겠다는 다짐은 김동연만을 위한 기회수도로 변질됐기 때문입니다. 도지사란 감투를 쓰고 있지만 연일 내뱉는 말은 중앙정치에만 쏠려 있습니다. 도지사가 경기도를 포기했다는 말이 괜히 나오겠습니까? 국민의힘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민생을 지켜내기 위해 네 가지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국민의힘 민생위원회를 확장해 여야정이 함께하는 경기도 긴급 민생위원회 구성을 제안합니다. 민생이 많이 어렵습니다.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에 고통을 호소하는 도민이 늘어만 갑니다. 이런 상황에 경기도지사는 어디에 있습니까? 관심이나 있습니까? 대한민국 경제를 논하기 전에 경기도 지역경제가 우선입니다. 도민들의 불편부터 귀담아듣고 해결해야 합니다.
이번 겨울은 유난히 잦은 폭설과 한파로 인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안양시에 거주하는 80대 독거 어르신은 생활비가 부족해 여든이 넘는 나이에도 식당 일을 합니다. 30년간 문 연 고양시 내 백화점도 곧 문을 닫습니다. 한때 1기 신도시에서도 가장 잘나가는 백화점 중 하나였지만 경기 불황을 피해 갈 수는 없었습니다. 백화점 매장 상인들은 졸지에 실업자가 됐습니다. 인근 주민과 자영업자들은 주변 상권 침체로 이어질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당장 내일의 생계를 걱정하는 도민들이 허다합니다. 이러한 도민들의 절규가 안 들리십니까?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당장 민생 안정에 나서야 할 때입니다.
둘째, 경기도 부지사 3인의 상임위원회 출석을 추진하겠습니다. 현행 조례에 따르면 부지사는 본회의와 위원회 출석 대상이지만 실제는 출석하지 않아 책임 있는 답변을 들을 기회가 없습니다. 반면 교육청은 행정사무감사 시 부교육감이 상임위원회에 출석해 성실하고 책임 있는 답변을 하고 있습니다. 부지사들의 상임위원회 불출석은 도정의 투명성을 저해하고 의회와 도민 간 소통을 단절시킵니다. 부지사들이 출석하여 도정 운영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을 통해 경기도 정책 방향 개선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셋째, 경기도 28개 공공기관의 통폐합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월 27일 체결한 합의문에서 1실 1국 1기관장의 1개 상임위 출석을 합의했고 도청도 환영했습니다. 당시 평택항만공사, 콘텐츠진흥원이 2개 상임위에 중복 출석하고 있어 조속한 조직개편을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전혀 개편되지 않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마저 경제위는 예산 편성과 감독을 하고 미래위는 업무보고, 행정사무감사 등 서로 상충되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업무 간 혼선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도내 28개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통폐합을 통해 명확한 업무 분담과 효율적인 운영 구조를 마련하길 촉구합니다.
넷째, 국민의힘이 제안한 의정연수원, 의정연구원 설립에 적극 동참하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김진경 의장님, 최종현 대표님과 함께 경기도의회를 대한민국 최고의 민심의 전당으로 만들겠습니다. 도지사께서 경기연구원에 의정연구센터를 즉시 설치하여 그 초석을 마련해 주시길 바랍니다.
김동연 지사의 지난 도정은 빵점입니다. 경기도에도, 경기도의회에도, 민주당에도 그 어디에도 김동연 지사는 없습니다. 무능뿐만 아니라 태도도 엉망이었습니다. 도민을 대표하는 도의회를 무시하고 외면했습니다. 양당 합의하에 전국 최초로 도지사 비서실과 보좌기관에 대해 업무보고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지만 출발부터 심각한 파행을 겪었습니다.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임시회가 개최됐지만 도지사 비서실 등의 불참으로 갈등이 불거졌고 전원 출석을 약속했었음에도 이를 지키지 않았습니다.
인사 문제 역시 실망스러웠습니다. 겉으론 경기도 조직의 정책적 역량 확대라는 명목을 내세웠지만 실제론 국회 입성에 실패한 인사들에게 일자리를 나눠주는 것에 불과했습니다. 이들은 김동연 친분을 무기 삼아 검증 없이 회전문 인사, 측근 인사, 친문수용소 등 각종 인사 프리패스권을 획득했고 그 결과 비상식적인 인사가 반복되었습니다.
김동연 지사의 도정에는 더 이상 도민이 없습니다. 경기도는 사라진 채 얄팍한 정치적 계산과 중앙정치를 향한 욕심만 가득 차 있습니다. 여기에 정무라인의 졸속 판단까지 더해져 급기야 경기북부 문화콘텐츠 거점을 개발하는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의 협약이 8년 만에 무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결국 경기도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해제 의혹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라는 철퇴를 맞게 되었고 이재명 전 지사와 김동연 지사가 기본협약서상 명시된 감독권과 필요요구조치권 행사를 적절하게 행사하지 않았다는 심각한 행정 실패와 사업관리 부실이 확인되었습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역시 그 어떤 진전도 없었습니다. 급기야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겉포장만 바꿔 면피하려 할 따름입니다. 소통 부재 또한 임기 내내 언급되고 있습니다. 협치와 소통이 절실한 시기임에도 김동연 지사는 정치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도 모자라 대놓고 권좌 바라기와 대통령 비판꾼 역할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행정이 전혀 통제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외유성 출장을 강행했고 정치적 이득을 챙기기에만 급급했습니다. 가는 곳도, 만나는 이들도 모두 그 연장선일 뿐입니다.
내일과 모레 또 호남을 방문하신다고요? 도지사 취임 후 벌써 14번째입니다. 도내 31개 시군 취임 후 몇 번이나 방문하셨습니까? 이쯤 되면 호남지사라고 불러야 되는 거 아닙니까? 호남 민심에 그렇게 목매면서 경기도민 민심은 왜 그리 외면하십니까? 그렇다고 없었던 민주당 내 지지층이 생기기라도 합니까?
김동연 지사에게 똑똑히 전합니다. 무의미한 정치 행보를 멈추고 진정으로 도정을 돌보시길 바랍니다. 전현직 민주당 출신 도지사들이 지난 7년간 경기도를 망쳤습니다. 김동연 지사의 무능함은 도를 넘어 결국 경기도에 사망 선고를 내리기에 이르렀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취임 당시 경기도를 변화의 모델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약속은 허무함과 공허함으로 돌아왔습니다. 경기도는 길고 긴 침체기에 접어들었고 도민들은 실업과 폐업, 고물가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김동연 지사의 무능과 위선이 도민들의 삶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는 것입니다.
안보와 평화공존도 어둡긴 마찬가지입니다. 김동연 지사는 정부의 대북정책을 무분별하게 비판하며 경기도 접경지역 주민들을 위험으로 내몰았습니다. 무리한 위험구역 설정으로 오히려 지역경제 상황을 악화시키며 주민들의 생계마저 제약했습니다. 무엇보다 김동연 지사의 정치교체는 말뿐이었습니다. 이리저리 잇속만 따지며 경기도를 본인의 정치적 야욕을 채우는 전진기지로 전락시켰습니다. 기득권 타파와 기회의 불공정 허물기를 외쳤지만 결국 보은 인사와 측근 인사로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을 빼곡히 채웠습니다. 스스로 기득권의 선봉장이 되어 공정한 기회를 무너뜨렸습니다. 급기야 전과자 수석까지 등장했을 정도이니 말입니다.
이재명 전 지사는 경기도를 망가뜨리더니 이젠 대한민국을 망치려 합니다. 이재명의 민주당은 29번의 연쇄 탄핵, 23번의 특검 발의, 38번의 재의요구권 유도, 셀 수도 없는 갑질 청문회 강행, 삭감 예산안 단독 통과 등을 자행했습니다. 이 모두가 대한민국 건국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국회 독재의 기록이자 입법 폭력의 증거이며 헌정 파괴의 실록입니다. 8개 사건, 12개 혐의, 5개의 재판을 받는 이재명 전 지사의 형이 확정되기 전 국정을 파국으로 몰아 조기 대선을 유도하고 대통령직을 차지하려는 정치적 모반입니다. 오죽하면 이재명 전 지사의 1극 체제에 대해 민주당 소속 원로들은 물론이고 친민주당 성향의 사회 각계 원로들 비판이 끊이지 않겠습니까? 경기도를 즉각 분도하면 강원서도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경기도 비하 망언까지 내뱉는 이재명 전 지사입니다.
(「왜 계엄 얘기는 여기서 안 하십니까?」하는 의원 있음)
(「조용히 해!」하는 의원 있음)
(더불어민주당 의원 퇴장)
(장내소란)
합작품도 이런 합작품이 없고 파트너도 이런 파트너가 없습니다. 이재명 전 지사의 뻔뻔에 김동연 현 지사의 무능이 더해져 경기도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져 있습니다. 지금 당장 전면 재설계가 필요합니다.
김동연 지사는 이해득실을 따지지 말고 바로 사퇴하십시오. 김동연 지사는 도정에 집중하지 않으려면 빠른 결단을 내리십시오.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다면 정치적 이해득실을 떠나 사퇴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일 것입니다. 경기도 구석구석을 땀으로 적신 도지사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던 그 다짐은 어디로 갔습니까? 땀이 아닌 욕심으로 가득 채우고 도민을 표밭으로만 생각합니까? 폭력과 협박이 난무하는 김동연 지사의 SNS 채널은 차마 눈 뜨고 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도민을 기만하는 선동과 허위 정보가 난무합니다. 무엇보다 도민이 아닌 대권 도전을 향한 직진이 적나라합니다.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일을 기점으로 그 야욕은 더 두드러졌습니다. 이전 2개월간 김동연 지사는 김동연 지사 페이스북 게시물을 보면 도정은 13건, 대통령과 중앙정부 비판은 22건이었습니다. 최근 2개월간 도정 관련 게시물은 단 4건에 불과합니다. 반면 대통령과 중앙정부 비판 게시물은 66건입니다. 열정이 넘치다 못해 폭발 직전입니다. ‘광역단체장 대선 출마 본격화, 김동연 지사도 유력 후보’ 이런 기사 제목을 원하시는 겁니까? 그럴 시간에 뻥튀기된 공약 이행률이나 바로잡아 주십시오. “김동연호 공약 이행률 99%, 순풍에 돛”이 아니라 “김동연호 공약 저조율 99%, 갈팡질팡 표류”가 맞지 않겠습니까?
사례를 보겠습니다. 경기도 홈페이지 공약실천계획서에 보면 “공공기관 이전 추진”이 “정상 추진”으로 표기되는 게 맞습니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이 “이행 후 계속 추진”되고 있습니까? 연구용역만 수립한 “청년ㆍ신혼부부 등 무주택자 20만 호 공급”이 왜 “이행 후 계속 추진”입니까? 이것은 3년간의 헛발질을 자백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도지사직 완주 의사가 없다면 도지사직 사퇴가 도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어쩌면 김동연 지사의 사퇴가 경기의 기회를, 기회의 경기를 만들어내는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신속ㆍ공정한 사법 절차, 이재명 대표 차례입니다. 이재명 대표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 다름 아닌 사법 리스크입니다. 아슬아슬한 줄타기에 민주당 내는 물론이고 야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습니다.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밝혀졌듯 국민들 인식도 다르지 않습니다. 온갖 방법으로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에 공포심마저 듭니다. 오죽하면 자당 대학생 위원장이 “당 외부에 있는 2030 청년들이 이재명 대표를 범죄자로 규정하는 것을 보며 당 대표 이미지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자 했다.”고 발언했겠습니까? 사실 그 이재명 대표 재판 진행 속도는 완행열차만도 못했습니다. 이제라도 사법부가 재판을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힌 것은 만시지탄이지만 환영합니다. 이재명 대표도 적법한 사법 절차에 당당히 따르는 모습을 보이시길 바랍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사법부에 정중히 촉구합니다. 온갖 범죄로 둘러싸인 이재명 대표에 대한 재판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다시는 범죄정치인이 활개치지 못하도록 공정과 정의를 실현해 주십시오.
유호준 의원 사직서는 본회의 표결이 당연합니다. 지난해 12월 경기도의회에서는 망신스러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본인의 신상발언 반려에 감정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이를 철회하며 책임을 회피한 유호준 의원의 행동은 도민을 배신하는 처사입니다. 더 이상 이런 몰상식한 행동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유호준 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해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김진경 의장 역시 본회의에 즉시 보고하지 않고 설득과 회유에 나선 것은 의장의 직무를 방기한 것입니다.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60조2항에 따르면 의원의 사직 여부는 토론하지 않고 표결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김진경 의장은 유호준 의원 사직의 건을 본회의에 상정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즉각 본회의에서 표결할 수 있도록 법적 책임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잠시 의장님께 질문하겠습니다. 의장님, 유호준 의원의 사퇴서, 어디에 있습니까?
(「질문하는 시간 아니잖아요!」하는 의원 있음)
(「조용히 하세요!」하는 의원 있음)
(장내소란)
자, 그 사퇴서는 어디에 있는지 다음에 답하도록 하겠습니다.
(「얘기할 것만 하세요!」하는 의원 있음)
(「조용히 하십시오!」하는 의원 있음)
(장내소란)
미래를 위한 교육 투자가 경제강국의 지름길입니다.
(「정책을 논해야지!」하는 의원 있음)
우리나라는 과거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오로지 교육만이 살길이라는 일념으로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결과 선진국 지위를 획득하며 글로벌 경제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습니다. 지금 세계는 첨단 과학기술을 국가 미래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인재 양성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이러한 엄중한 시기에 경기교육의 책임자인 임태희 교육감이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을 비전 삼아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꾸려가는 것은 참으로 다행입니다.
본인은 2023년 9월 국민의힘 대표연설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이 돼 버린 위기의 교육 현장을 바로잡기 위해 학생인권 조례 개정과 인성교육 강화에 힘쓰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해 경기도교육청, 더불어민주당과 협력해 경기도교육청 교육공동체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인권과 교권의 균형을 유지하고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상호 존중하는 학교문화 조성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임태희 교육감은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성황리에 잘 마무리함으로써 경기교육, 나아가 우리나라 교육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또한 교육의 본질 회복과 미래교육을 위한 진심 어린 마음으로 대학 입시 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이 밖에도 예비교사 현장 적응을 위한 교사인턴제, 저경력 공무원 맞춤형 복지비 확대, 관사 확충 등 교직원 근무 여건 개선에 활발히 나서고 있습니다. 미래교육 비전과 정책목표를 명확히 제시하고 묵묵히 나아가는 임태희 교육감을 보면서 교육뿐 아니라 어떤 일을 맡겨도 뚝심 있게 잘 해내겠다는 확신이 듭니다.
(장내소란)
국민의힘은 지난해 도내 교육 현안 해결과 폭넓은 현장 의견의 수렴을 위해 지역별 교육 정책 드라이브를 추진했습니다.
○ 의장 김진경 자, 의원님들! 잠시 조용히 해 주시고 연설을 들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장내소란)
○ 국민의힘대표의원 김정호 늦여름 8월부터 초겨울 11월까지 무려 넉 달에 걸쳐 1,335㎞ 거리를 오가는 강행군을 펼치며 25개 교육지원청과 11개 학교 현장을 누볐습니다. 이를 통해 정책 제안 38건, 현장 의견 30건, 지역 현안 35건을 수렴해 임태희 교육감에게 전달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국민의힘은 미래세대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정책 발굴에 힘써 경기도 청소년 및 청년세대에 든든한 디딤돌이 되고자 사다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이 위기의 경기도를 재설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1,410만 경기도민 여러분! 경기도는 다양한 매력과 성장 동력을 겸비한 1등 광역자치단체이자 농어촌과 첨단도시를 두루 갖춘 작은 대한민국입니다. 아직 캐내지 못한 장점이 무궁무진한 원석과도 같은 미지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오랜 기간 멈춰 있었습니다. 갈 곳을 잃은 채, 갈 길을 모른 채 마냥 제자리걸음만 걸었습니다.
할 일 많은 경기도, 일 잘하는 국민의힘이 재설계하겠습니다. 고물가ㆍ고금리ㆍ경기 침체 등 급변하는 경제환경 속에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도민의 생활안정을 돕고 경제회복을 위한 조치를 추진하겠습니다. 새로 꾸려진 국민의힘 민생위원회는 경제위기 대응 및 회복 정책 수립, 소상공인ㆍ자영업자 지원 강화, 취약계층 지원 및 복지 확대, 현장 중심 민생 실태조사, 민생 중심 예산심의 및 정책검토를 5대 핵심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국민의힘은 이를 토대로 도민 살림살이를 넉넉하게 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민생위원회를 가교로 도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도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하겠습니다.
지금 경기도에는 여러 위기가 몰려 있습니다. 그중에도 가장 큰 위기는 경기도와 도민은 안중에도 없는 김동연 지사입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헛된 꿈에 사로잡혀 경기도정을 파탄시키는 김동연 지사를 대신해 변함없이 도민 곁을 지키겠습니다. 올해 역시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믿음직한 국민의힘으로 재정비하겠습니다.
대화와 소통의 문도 언제나 활짝 열어두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힘 있는 야당으로서 책임감 있는 자세로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모두가 자신의 삶을 온전히 누리는 경기도, 누구든 차별 없이 꿈을 키우고 희망을 찾아가는 경기도, 경기도민임이 한없이 자랑스러운 자긍심 가득한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박 수)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의장 김진경 김정호 대표의원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제3차 본회의는 2월 20일 10시에 개의하여 안건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54분 산회)
○ 출석의원(137명)
강웅철강태형고은정고준호국중범김광민김근용김도훈김동규김동영
김동희김미숙김상곤김선영김선희김성남김성수(안양1)김성수(하남2)김시용김영기
김영민김영희김옥순김완규김용성김일중김재균김재훈김정영김정호
김종배김진경김창식김철진김태형김태희김현석김회철남경순남종섭
명재성문승호문형근박명수박명숙박상현박세원박옥분박재용박진영
방성환백현종변재석서광범서성란서현옥성기황신미숙심홍순안계일
안광률안명규양우식오석규오세풍오준환오지훈오창준유경현유영두
유영일유종상유형진유호준윤성근윤재영윤종영윤충식윤태길이경혜
이기형이기환이동현이병길이병숙이서영이석균이선구이성호이애형
이영봉이영주이영희이오수이용욱이용호이은미이은주이인규이인애
이자형이재영이제영이진형이채명이채영이학수이혜원이홍근임광현
임상오임창휘장대석장민수장윤정장한별전자영정경자정동혁정승현
정윤경정하용조미자조성환조용호지미연최만식최민최병선최승용
최종현최효숙한원찬허원홍원길황세주황진희
○ 청가의원(2명)
김규창양운석
○ 의회사무처(2명)
사무처장 임채호의사담당관 김부용
○ 출석공무원(49명)
- 경기도(37명)
ㆍ도지사
도지사 김동연대변인 강민석
홍보기획관 이원일
ㆍ행정1부지사
행정1부지사 김성중기획조정실장 허승범
안전관리실장 이종돈도시주택실장 손임성
자치행정국장 김상수복지국장 김하나
보건건강국장 유영철문화체육관광국장 박래혁
농수산생명과학국장 박종민미래평생교육국장 강현석
여성가족국장 윤영미정책기획관 허남석
ㆍ행정2부지사
행정2부지사 오후석균형발전기획실장 이계삼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 조장석노동국장 김태근
이민사회국장 김원규건설국장 강성습
교통국장 박노극철도항만물류국장 김기범
축산동물복지국장 이강영
ㆍ경제부지사
경제부지사 고영인경제실장 정두석
AI국장 김기병국제협력국장 박근균
기후환경에너지국장 차성수미래성장산업국장 이성호
사회혁신경제국장 공정식경기국제공항추진단장 한현수
ㆍ소방재난본부
소방재난본부장 조선호북부소방재난본부장 홍장표
ㆍ출장소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최원용
ㆍ합의제행정기관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장 강경량감사위원장 안상섭
- 경기도교육청(12명)
ㆍ교육감
교육감 임태희홍보기획관 이길호
ㆍ제1부교육감
제1부교육감 김진수기획조정실장 이강국
교육행정국장 한근수교육협력국장 조중복
감사관 정진민정책기획관 서혜정
ㆍ제2부교육감
제2부교육감 홍정표교육정책국장 고아영
융합교육국장 김금숙인재개발국장 오찬숙
○ 기록공무원
박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