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회의록은 최종교정 전 임시회의록이므로 법적 효력이 없습니다]
제383회 경기도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경기도의회사무처
일 시: 2025년 4월 8일(화) 오전 11시 개식
제383회 경기도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 회 사
1. 폐 식
(사회: 의사담당관 김부용)
(11시09분 개식)
○ 의사담당관 김부용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383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에 있는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국기에 대한 경례)
바로! 이어서 애국가 제창을 하겠습니다. 반주에 맞춰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일동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이어서 김진경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장 김진경 본회의에 앞서 영남지역 대규모 산불로 고통받고 계신 이재민 여러분과 유가족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픔을 함께 나누는 것이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연대의 정신입니다. 경기도의회도 빠른 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또한 기후위기시대 더욱 파괴적으로 닥쳐오는 각종 대형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에도 힘쓰겠습니다. 다시 한번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경기도민 모두의 마음을 모아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합니다.
존경하는 1,420만 경기도민 여러분, 동료 의원 여러분, 김동연 도지사와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경기도의회 의장 김진경입니다. 먼저 지난 4월 2일 치러진 보궐선거를 통해 김진명 의원님, 성복임 의원님께서 제11대 경기도의회에 새롭게 합류하셨습니다. 도민을 위한 길을 함께 걸어갈 동료로서 진심 어린 환영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대한민국은 다시금 새로운 시작 앞에 섰습니다. 이제는 얼어붙은 갈등의 계절을 지나 대한민국의 봄날을 함께 열어가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그러나 아직은 춘래불사춘입니다. 힘겨운 탄핵정국을 지나오며 사회는 혼란하고 경제는 위태하며 정치는 혼탁해졌습니다. 모든 것이 불안정하게 흔들리는 지금, 도민들께서 느끼시는 답답함과 고달픔은 말로 다 표현 못 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경기도의회는 더욱 흔들림 없이 중심을 지켜야 합니다. 우리의 논쟁은 오직 도민의 삶을 향한 것이어야 하고 우리의 결정은 갈등을 넘는 협력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의회 여야와 집행부 모두 서로의 입장보다는 도민의 뜻을 더 가까이 두어야 할 때입니다. 지난 회기를 돌아보면 아쉬움이 컸습니다. 소통의 부족과 입장의 차이로 빚어진 불협화음은 도민들께 걱정을 드리기에 충분했습니다. 이 순간 이 자리의 모두는 서로 다른 입장보다 서로 같은 목적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도민 삶의 안정이라는 단 하나의 방향을 위해 이번 회기가 성숙한 협력의 전환점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김동연 도지사님께서도 의회와의 협력에 더 진정 어린 관심을 갖고 도정에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주시길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중앙정치의 거센 풍랑 속에 지방자치는 본연의 역할을 더욱 분명히 해야 합니다. 도민 삶에는 멈춤이 없습니다. 그 삶을 지킬 최전선에 서 있다는 책임감으로 경기도의회는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입니다. 올해 첫 임시회에 약속드린 바와 같이 경기도의회는 조례시행추진관리단과 의정정책추진단 활동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도민 삶과 연결된 정책들이 말이 아닌 실천으로 작동하고있는지 더 깊이 살피고 더 가까이 챙기겠습니다. 또한 지난 3일에는 국회를 찾아 다시금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력히 건의드렸습니다. 지방의회법 제정은 결국 경기도의회를 비롯한 우리 지방의회가 도민을 더 깊게 살피고 더 빠르게 응답하기 위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중앙이 메우지 못한 일상의 틈에 가장 먼저 반응하고 가장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곳이 바로 지방의회입니다.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더 세심히 살피고 필요한 목소리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는 제도를 바로 세우는 일에 멈춤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사랑하는 1,420만 도민 여러분! 우리는 이제 갈등을 넘어 치유로, 분열을 넘어 회복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 여정의 앞에서 경기도의회는 도민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도민의 삶을 지키고 고단함을 보듬는 민생의 정치로 경기도의 진정한 봄을 앞당기는 힘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시17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