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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6회 제1차 본회의(2023.02.07.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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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6회 회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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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6회 경기도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제 1 호

경기도의회사무처


일 시: 2023년 2월 7일(화) 개회식 직후


의사일정
1. 제366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2. 제366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3. 휴회 결의의 건
4. 2023년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업무보고의 건


부의된 안건
○ 간부공무원 소개(의회사무처ㆍ경기도)
○ 5분자유발언(박명수ㆍ황대호ㆍ안명규ㆍ변재석ㆍ이애형ㆍ김미정 의원)
1. 제366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의장 제의)
2. 제366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 제의)
3. 휴회 결의의 건(의장 제의)
4. 2023년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업무보고의 건


(11시16분 개의)

○ 의장 염종현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36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이번 임시회 집회경위, 안건 접수현황 등 의사운영 보고는 전자회의시스템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고사항


○ 간부공무원 소개(의회사무처ㆍ경기도)

○ 의장 염종현 의사진행에 앞서 새로 임용된 의회사무처 간부공무원을 소개하겠습니다.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상징으로 1월 31일 개방형 의회사무처장으로 임명된 김종석 사무처장입니다.

(인 사)

다음은 인사발령된 집행부 간부공무원 소개가 있겠습니다. 신임 간부공무원 명단은 의사운영 보고 자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먼저 김동연 도지사 나오셔서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 도지사 김동연 존경하는 염종현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난 제365회 정례회 이후에 임용된 저희 도청 간부공무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입니다.

(인 사)

연제찬 안전관리실장입니다.

(인 사)

이계삼 도시주택실장입니다.

(인 사)

최병갑 균형발전기획실장입니다.

(인 사)

박노극 정책기획관입니다.

(인 사)

윤성진 도시재생추진단장입니다.

(인 사)

김능식 복지국장입니다.

(인 사)

김향숙 평생교육국장입니다.

(인 사)

지주연 여성가족국장입니다.

(인 사)

임순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입니다.

(인 사)

조창범 평화협력국장입니다.

(인 사)

정구원 노동국장입니다.

(인 사)

박승삼 교통국장입니다.

(인 사)

윤덕희 경기경제자유구역청 혁신성장본부장입니다.

(인 사)

박성남 수자원본부장입니다.

(인 사)

김교흥 건설본부장 직무대리입니다.

(인 사)

이희준 경제투자실장은 병가 중이어서 오늘 참석하지 못했다는 양해 말씀을 드립니다.

이 밖에 홍보기획관, 경기국제공항추진단장, 기후환경에너지국장, 사회적경제국장은 현재 임용 진행 중으로 임용 후 인사를 다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신임 간부공무원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 의장 염종현 경기도교육청은 금번 인사발령된 간부공무원이 없음을 안내해 드립니다.


○ 5분자유발언(박명수ㆍ황대호ㆍ안명규ㆍ변재석ㆍ이애형ㆍ김미정 의원)

(11시21분)

○ 의장 염종현 그럼 지금부터 5분자유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박명수 의원님 등 여섯 분의 의원님들께서 5분자유발언을 하시겠습니다.

먼저 박명수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명수 의원 존경하는 1,390만 경기도민 여러분! 염종현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김동연 지사님과 임태희 교육감님, 공직자와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안성 출신 국민의힘 박명수 의원입니다.

계묘년 새해를 시작하는 제366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의 기회를 주신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계묘년의 ‘검은 토끼’는 영특한 토끼의 특성과 지혜를 상징하는 검은색이 조화를 이루는 해로 어려운 일도 지혜롭게 해결하시는 한 해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본 의원은 그간 축산업이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불공정한 인식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친환경 축산단지 조성을 위해 경기도 차원에서의 지원방안을 확대해 주실 것을 건의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육류 소비의 급증으로 우리나라 축산업은 빠른 속도로 전문화되고 규모 또한 커지고 있으며 2022년 12월 기준, 경기도의 가축 사육현황은 전국 대비 18.2%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농가주는 고령화되고 있으며 소규모 농가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축산업의 대규모화는 밀집 사육에 따른 가축 질병의 발병률을 높이고 이로 인한 폐사 가축 발생량이 증가되어 사회ㆍ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되고 있으며 특히 대량으로 발생한 가축분뇨가 제대로 처리되지 못한 채 배출되는 경우에는 생활하수나 산업폐수보다 자연환경과 생활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90배에서 140배 이상 더 크고 유기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수질과 토양오염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상 주민들의 생활환경 보호가 필요한 주거밀집지역 등에서는 가축사육을 제한하고 있어 주거지역이 광범위하고 여전히 개발압력이 높은 경기도에서 축산농가들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습니다.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요구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하고 높아진 요즘 축사 인근지역 주민들은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 등으로 하루하루 고통 속에서 살고 있으며 이로 인한 지역사회 갈등이 심화되고 깨끗한 축사환경 조성은 매우 절실하고 시급합니다.

이에 정부는 2000년대 중반부터 생태계와 환경을 유지ㆍ보전하면서 가축 본래의 습성을 고려하여 건강하게 사육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ㆍ공급하기 위한 친환경 축산의 개념을 도입하여 가축분뇨의 악취 등으로 인한 환경부담 최소화, 친환경 축산물 공급 활성화, 환경친화적 생산기반 조성, 유통ㆍ소비기간 확립, 사료 및 축산자재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는 악취와 환경 민원을 유발하는 축사를 이전하여 축산분뇨로 인한 환경 문제와 질병 문제를 해소하고 축사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축사의 환경과 가축을 원격ㆍ자동으로 관리함으로써 노동력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사업을 비롯하여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축산 ICT 융복합사업, 가축분뇨처리를 위한 공동자원화시설 설치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사업은 그동안 악취와 분뇨, 질병 등으로 인해 기피산업으로 인식되었던 축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축산업을 지속가능한 성장산업으로 전환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개별적인 지원으로는 악취 등의 문제 해결이 어렵고 밀집된 축사로 지역주민의 민원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2020년 연천군이 사업을 신청하였으나 부지확보 문제로 선정되지 못한 이후 현재까지 수요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지만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축산 ICT 융복합사업 지원비율을 보면 국비 30%, 시군비 20%, 융자 30% 및 축산농가의 자부담 비율이 20%이며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은 융자 80%, 자부담 20%로 지원 보조가 전무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고령화되고 있는 농가주들은 인근 주민들의 민원과 지역사회 갈등 해소를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싶어도 높은 자부담 비율로 인해 선뜻 나서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사님께 건의드립니다. 우리 후손들의 먹거리를 위해 첨단산업 육성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근간인 축산업 또한 미래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부디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마시고 깨끗한 축사환경 조성과 가축의 복지 향상을 위한 스마트한 축산산업 육성을 위해 경기도의 지원비율을 확대해 주실 것을 건의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의장 염종현 박명수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박세원 의원님 발언 순서입니다만 요청에 의하여 황대호 의원님으로 변경하셨습니다. 황대호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황대호 의원 존경하는 1,390만 경기도민 여러분! 염종현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김동연 도지사님, 임태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와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수원 출신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황대호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경기도교육청과 관련된 일련의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해 여야가 함께 참여하는 가칭 경기도교육청 사태 진상규명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최근 경기도교육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는 도민과 교육가족에게 매우 큰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경기교육을 바로 세워야 하는 교육청 공직자들의 일탈이 이곳저곳에서 튀어나오고 있고 사태를 수습해야 할 교육청은 교육감의 눈치를 살피기에만 급급하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도교육청의 한 고위 간부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사고대책반 단체 카톡에서 “아이들보다 교사의 피해가 더 걱정이다.”라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망언을 하였습니다. 경기교육 현장에서 우선순위는 학생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경기교육의 주인은 학생입니다. 그러나 교육을 책임진 고위 간부의 입에서 교사들만 피해를 입지 않으면 아이들은 어떻게 돼도 상관없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망언이 터져 나온 것입니다. 더욱 문제인 것은 각계각층에서 교육청 고위 간부에 대한 질타가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 문제가 크게 불거지고 있는 특정 재단에 대한 후원금 문제로 넘어오면 복마전처럼 온갖 의혹들이 불거져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 A 비서관이 임기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모 정책재단에 대한 후원금을 모집하였는데 알고 보니 임태희 교육감님께서 2017년까지 이사장을 지낸 단체였습니다. 최근 임태희 교육감님의 비서관 중 한 명도 이곳에서 실무 최고 책임자인 사무처장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흔히 말하는 임태희 교육감의 핵심 관계자, 임핵관들이 교육감님에 대한 연관관계가 있다고 의심받는 모 정책재단을 위해서 교육감을 대상으로 후원금을 모집한 것입니다.

공무원의 기부금 모집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도 있는 명백한 불법행위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모 정책재단의 실체에 접근하다 보면 의심스러운 부분이 한두 개가 아닙니다. 후원금을 모집한 비서관은 문제가 된 모 정책재단이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 마련과 지원을 위한 곳이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해당 홈페이지에는 특별한 활동 내역이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막상 홈페이지와 등기부상 주소가 있는 곳도 모 정책재단의 사무실이 아닌 찜닭집과 맘카페 사무실로 운영 중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 맘카페의 대표가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실의 홍보자문위원장이라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한 꺼풀씩 모 정책재단에 대한 경기도교육청의 영혼 없는 변명이 이어질수록 새로운 의혹이 복마전처럼 튀어나오고 있습니다. 진상을 밝히고 사태 당사자들에 대한 책임을 규명해야 할 교육청은 이미 자정 능력을 잃어버렸습니다. 교육청의 감사관실은 일련의 사태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보다 당사자들을 옹호하고 변명하고 은폐하기에 급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언론에서 연일 문제점을 지적하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에서 감사를 촉구하는 논평을 발표하자 마지못해 먹기 싫은 떡을 먹듯 감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교육감의 눈치만 살피고 있는 감사관실이 이 사태에 대한 진상을 명백하게 규명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책임자 처벌을 기대하는 것은 난항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우리 경기도의회가 나서야 합니다. 존경하는 임태희 교육감님의 임핵관들의 일탈이 계속되면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과 백년지대계인 경기교육에 돌아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은 일련의 교육청 사태에 대한 정확한 진상 및 책임 규명을 위해 여야가 함께하는 가칭 경기도교육청 사태 진상규명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을 제안합니다. 진상규명 특별위원회는 성역 없는 조사로 철저한 진상규명과 관련자에 대한 엄벌백계로 경기교육을 바로잡고 공직기강을 새로이 확립해야 합니다. 당장 의회의 질책이 뼈아플지라도 잘못된 교육행정과 공직기강을 바로잡는 것만이 교육가족과 경기도민에게 다시 신뢰를 얻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간곡히, 여야 의원들의 협력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의장 염종현 황대호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안명규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명규 의원 존경하는 1,390만 경기도민 여러분! 염종현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김동연 도지사님과 임태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또한 정론직필의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파주 출신 안명규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제5유엔사무국을 파주를 중심으로 한 접경지역에 유치하자는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이미 2004년도부터 DMZ 접경지역에 평화ㆍ관광벨트 조성을 검토하였고 2022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제5유엔사무국 서울 유치 등 여러 가지 방안이 나왔습니다. 현재 유엔사무국은 제네바, 빈, 나이로비 등 4곳이 있으나 아시아에는 아직 사무국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파주시는 2014년도 경기도와 함께 제5유엔사무국 유치운동을 시작하여 2014년 10월 31일 스위스 제네바 유엔사무국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 국제회의에서 김희겸 경기도 행정부지사가 제5유엔사무국의 한국 유치와 경기도의 역할이란 연설을 통해 경기도 유치의 당위성을 피력하였습니다. 2015, 16, 17년도에도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기관과 포럼 등이 국회 심포지엄을 통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국제기구 유치 및 조성방안 등 한국 유치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었으며 41개국 세계 국회의원 150명도 대한민국에 제5유엔사무국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지서명을 해 주었습니다. 2023년 지금 북한은 핵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인한 한반도 긴장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제5유엔사무국을 파주를 중심으로 한 접경지역에 유치한다면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구축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김동연 지사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본 의원은 경기도가 이미 국제사회에서 제5유엔사무국의 한반도 설치를 주장하였고 아울러 정책적 노력도 기울였으니 마무리도 경기도에서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중앙정부와 함께 소통하여 유치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다음 학교폭력 피해자를 위한 쉼공간 조성에 폐교를 활용하자는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최근 미디어에서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장르물이 소개되었고 그 과정에서 많은 학부모님들이 걱정과 우려를 표명하였습니다. 지난 10년간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지원 기관을 31개 시군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의 자료를 분석해 보면 상담지원 731명, 상담횟수 1,399회에서 2022년도에는 상담지원은 1,353명, 상담횟수 2,598회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학교폭력은 상담, 예방교육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점점 교묘해지고 잔인해지고 있으며 코로나 이후 원격수업 확대로 사이버 폭력, 학교 밖 폭력 발생률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학교폭력이 발생한 이후에는 피해자 및 관련자들의 치유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학교폭력 트라우마를 회복하기 위한 쉼공간을 폐교로 활용하여 조성하며 학교폭력 피해학생 및 가족과 선생님들의 다친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합니다. 그 결과 피해자들이 자존감을 회복하고 학교와 사회로 돌아갔을 때 2차, 3차 가해에 휘둘리지 않도록 지원하는 쉼공간 조성 및 운영은 충분한 교육력을 가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임태희 교육감께서는 본 제안과 관련하여 적극적으로 정책 검토를 해 주시고 추후 본 의원에게 보고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이상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의장 염종현 안명규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변재석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변재석 의원 존경하는 1,390만 경기도민 여러분! 염종현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김동연 도지사님과 임태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와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양 출신 변재석 의원입니다.

경기북부 지역은 그동안 분단의 피해를 가장 많이 본 지역으로서 각종 중첩 규제에 묶여 개발이 제한되면서 정치적으로 또 경제적으로 희생을 감내해 온 지역입니다. 이런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김동연 도지사께서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근거하여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추진기구 구성, 주민투표제 실시, 임기 내 경기북부특별자치도법 제정을 위해 민주적 절차에 따라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균형발전이라는 단어가 무색하게도 모든 행정적, 법적 절차를 무시하고 독단과 독선으로 행정을 펼치는 시가 있습니다. 바로 본 의원의 지역구인 고양특례시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이 문제를 선배ㆍ동료 의원님들께 알리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1963년 고양군 시절부터 덕양구 주교동 600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고양시청은 업무공간 부족으로 3개의 별관, 8개의 외부 건물을 임대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안전검사 D등급으로서 신청사 건립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15년 동안 역대 고양시장들과 시민들이 2,200억 원의 신청사 기금을 조성하였습니다. 또한 도시계획심의를 거쳐 그린벨트 해제, 107억 원에 달하는 국제 현상설계 공모 진행, 시의회 신청사 입지선정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공유재산관리계획 시의회 승인, 행안부 산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 조사, 경기도 지방재정투자 심사, 국토부 사전협의 등 신청사 설립에 필요한 단계별 행정절차를 모두 마쳤습니다. 그 결과 2020년 5월 현 청사와 300m 거리인 덕양구 주교동 206-1번지로 신청사 위치가 결정되었고 현재 설계비용도 68억 원이 집행되는 등 사실상 설립단계가 90% 이상 진행되었습니다. 그런데 2022년 6월 새로운 시장이 선출되면서 신청사 TF팀, 시민, 시의회에는 비밀로 하고 부임한 지 15일 된 부시장과 밀실 회의로 신청사를 덕양구 주교동에서 일산구 백석동 요진 업무빌딩으로 옮기겠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습니다.

시장의 독단적 행보와 결정에 대한 이유를 물어보니 “시민, 기자, 시의회의 의견을 들으며 민주적 절차로 진행했다면 결정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천인공노할 발언을 하였습니다. 현 시장은 요진빌딩을 신청사로 활용 시 신청사 건립기금 2,950억 원을 절감할 수 있다며 시민들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진 업무빌딩은 고양시 소유의 상업용 부동산으로 해당 건물에 기업을 유치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거나 임대수익용, 매각 등 다양한 활용방안이 있습니다. 설사 현 시장의 주장대로 요진빌딩을 신청사로 활용한다고 해도 요진빌딩 리모델링, 이전비용, 매몰비용, 국제 소송비용, 용역 중단으로 인한 소송비용, 그린벨트로 재지정되어 개발하지 못해 발생하는 손해비용 등을 산출할 경우 약 6,000억 원의 손실이 예상됩니다. 도대체 무엇이 절감이란 말입니까?

그동안 고양시의 도시계획은 킨텍스, 일산테크노밸리, 경의중앙선 등 일산구 중심이었고 덕양구에 있던 교육청, 법원, 한전, KT 등도 모두 일산구로 이전하여 화장터, 쓰레기소각장 등만 남아 있는데 이제 하나 남은 시청도 일산구로 가져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균형발전입니까?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고양시 덕양구민들은 그저 가만히 있어야 하는 것입니까? 고양시장은 본인의 정치적 욕심으로 덕양과 일산을 갈라치기 하지 말고 역사성을 간직한 덕양구 주교동에 원안대로 시청을 건립해야 함을 강력히 주장하는 바입니다.

김동연 지사님께 요청드립니다. 수년간 적법한 행정절차에 의해 진행되어왔던 고양시청 신청사 건립을 신임 시장이 모든 법과 절차를 무시한 채 독단적으로 새 청사위치를 선언하고 시 홈페이지에 이전 안내를 게시하고 동영상을 제작하여 공무원과 시민들에게 배포하는 등 독선적으로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고양시장의 졸속행정과 권력남용, 조례 위반, 예산 낭비, 국토부ㆍ행안부 등 중앙정부와의 신뢰도 추락 등 각종 행정행위의 부당함에 대해 경기도의 특별감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고양시청 신청사 건립을 둘러싼 현 고양시장의 전횡에 대해 경기도의 특별감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울분을 토하는 덕양시민의 경기도 청원이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상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 의장 염종현 변재석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애형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애형 의원 존경하는 1,400만 경기도민 여러분! 김동연 도지사와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정론직필을 위해 힘쓰는 언론인 여러분 그리고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수원 출신 이애형 의원입니다.

오늘 5분자유발언에 앞서 한 가지 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모두에게 열린 기회의 나라, 약자와의 동행, 경제민주화 구현, 국민과 함께 만드는 정치개혁, 깨끗한 지구,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혹자가 보기에 이 글은 김동연 지사의 글로 볼 수 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본인의 저서에서 기회복지국가에 대해 강조하였습니다. 정치개혁에 대해서는 승자독식 금기깨기를 말하였습니다. 소선거구제의 폐해에 대해 지적하고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기후위기 대응을 통한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하였으며 이를 위해 민선8기 경기도에 기후환경에너지국을 신설하였습니다.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그러나 이 글은 김동연 지사의 글이 아닙니다. 이 글은 바로 국민의힘이 추구하는 정치 이념,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한 국민의힘 강령입니다. 이 글을 소개해 드리는 이유는 김동연 지사에게 국민의힘은 싸워야 할 대결 상대가 아니라 함께 가야 할 파트너라는 의미입니다.

최근 김동연 지사의 메시지를 보면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것이 많고 그 수위도 매우 높습니다. 언론에서는 김동연 지사의 이러한 언행을 대권행보로 가는 수순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단언할 수 있습니다. 도지사의 무리한 대권행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과 공직자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이재명 전 지사입니다. 경기북부 주민의 숙원인 분도가 도지사의 욕심으로 지연되었습니다. 실현 불가능한 기본소득을 주겠다며 전 국민을 농락하였으며 실체도 없던 기본주택 홍보관을 먼저 만들어 도민의 혈세를 낭비하였습니다. 공공개발의 탈을 쓴 대장동 개발로 원주민들은 헐값으로 땅을 넘겨줘야 했습니다. 대장동 개발 비리, 소고기 법카 사건, 대북송금 사건으로 경기도청과 성남시청이 검경에 무차별적으로 압수수색 당하여 선량한 공직자의 사기가 매우 떨어져 있습니다. 내의밖에 모른다던 쌍방울과의 관계도 검찰 수사에서 하나, 둘 드러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이러한 불행을 도민과 공직자에게 주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상대를 비방하고 무리한 대권행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도민만을 바라보며 올바른 길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다음 세 가지를 제안합니다. 첫째, 대권용 네거티브 행보 중지하십시오. 김동연 지사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경기도지사입니다. 경기도지사로서 본인의 역할에 집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먼저 도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로 도민에게 인정을 받으십시오. 대권용 네거티브 행보를 중지하고 도정에 집중하십시오.

둘째, 도의회와 정책 대연정을 추진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선거에서 김동연 후보는 정당 간 공통공약 추진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때뿐이었습니다. 현재의 경기도는 정책을 결정함에 있어 도의회와 논의하지 않고 결정된 사항을 통보하는 수준입니다. 지사께서 공언하신 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업 기획과 의사결정 단계에서부터 의회와의 협의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현재 여야정 협의체를 확대ㆍ개편하여 도정 전반에 대한 사업 기획과 의사결정에 대해 의회와 협의하는 정책 대연정을 제안합니다.

셋째, 도민과 더 긴밀하게 소통하십시오. 도민들과 스킨십을 위해 맞손토크를 시작한 것은 좋은 아이디어였습니다. 그러나 도민과의 스킨십을 공무원에게만 맡기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도민과 더 긴밀한 소통을 위해서는 정치의 영역이 포함되어야만 합니다. 유튜브 채널인 김동연TV를 보면 다른 광역단체장의 채널과 비교해 볼 때 콘텐츠의 양과 질이 결코 뒤지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콘텐츠의 조회 수는 매우 저조합니다. 지사님의 정책과 생각을 도민에게 전달할 메신저가 필요합니다.

김동연 지사님! 저는 경기도의원으로서 지사님과 함께 경기도를 이끌어 나가는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정치를 위한 반목이 아니라 도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으로 5분……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발언제한시간 초과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자유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의장 염종현 이애형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김미정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미정 의원 존경하는 1,390만 경기도민 여러분! 염종현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김동연 도지사님과 임태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산 출신 김미정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민간배달앱의 독과점으로 인한 소상공인 문제 해결과 디지털 판로 지원을 위해 또한 도민의 생활에 필요한 각종 정보 제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 공공플랫폼 및 공공앱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에 대해 몇 가지 제언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제 우리의 일상 속에서 플랫폼 없이 살 수 없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플랫폼에 의해 촉진되는 경제 및 사회활동인 플랫폼 경제가 발전하며 우리의 삶이 한층 편리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 분야에서 독과점적인 거대 플랫폼 기업이 등장하며 시장이 왜곡되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2020년 12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출시하며 독과점에 대한 문제 대응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순기능에도 불구하고 감사원 감사보고서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등을 통해 공공플랫폼의 확장에 일정 부분 제동이 걸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감사원의 감사보고서에서 공공앱의 민간서비스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협의 및 사후정비와 관련하여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도록 통보하고 공공앱을 총괄 관리하는 행안부나 각 운영기관에서는 공공앱을 개발ㆍ제공하는 과정에서 민간서비스 침해방지, 보안관리, 편의성 개선 등의 노력을 지속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하였습니다. 또한 같은 해 12월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제2차 전체 회의에서는 정부 주도의 공공서비스 제공 방식에서 민간이 참여하고 국민ㆍ기업ㆍ정부가 협력하여 민간 혁신역량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으로 제도와 기반, 일하는 방식 전환을 모색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러한 정부의 정책으로 또 다른 독과점의 폐해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함에도 주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배달플랫폼의 독과점에 이어 호텔ㆍ펜션ㆍ택시 등에도 도민과 소상공인들은 비싼 수수료와 과다 광고비, 선택의 제약 등 간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이렇게 독과점 플랫폼 기업들이 계속해서 운영되고 있는 동안 경기도에서도 각 부서ㆍ산하기관의 공공플랫폼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 언론에서는 현재 경기도에서 배달특급, 마켓경기, 경기도 지식(GSEEK), 경기도 교통정보, 경기버스정보 등 수십여 개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경기도 각 부서 및 산하기관의 독립적인 플랫폼 개발과 운영으로 인한 도민의 혈세 낭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IT 전문가에 따르면 지금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플랫폼을 통합 관리하면 개발비용 및 유지보수 관리ㆍ운영 비용이 상당 부분 절감된다고 합니다.

경기도가 해당 기관별 앱을 각각 개발하고 운영하며 혈세를 낭비하고 있는 동안 이미 타 광역 지자체에서는 통합관리 플랫폼을 개발하고 몇몇 앱을 통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천ㆍ대구ㆍ부산광역시가 쇼핑, 음식점 예약, 택시 호출, 지역관광 등을 공공플랫폼에 도입해 통합ㆍ확장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혈세 낭비를 막고 도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우후죽순 생겨나고 운영되고 있는 경기도 공공플랫폼의 통합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저는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플랫폼을 통합 관리하는 청사진을 그리기 위한 정보화전략계획 수립에 착수할 것을 제안합니다. IT 전문가에 따르면 정보화계획을 수립하게 되면 법률 분석, 제도ㆍ기술적인 분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해외 우수사례 비교ㆍ분석까지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올해 고물가, 고금리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얼마 전에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삶을 달리한 모녀가 있습니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함께 방만하게 운영되는 사업과 예산을 과감히 정리하고 그로 인해 절감된 예산이 더 절실하게 필요한 곳에 쓰여진다면 더 이상은 이러한 안타까운 일들이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국내외 경제 불황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소비자와 상생할 수 있는 공공플랫폼과 공공앱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드리며 이상 본 의원의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발언제한시간 초과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의장 염종현 김미정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1. 제366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의장 제의)

(11시59분)

○ 의장 염종현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제366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이번 임시회 회기는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한 대로 2월 7일부터 2월 14일까지 8일간으로 하고자 합니다.

의사일정 제1항 제366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을 표결하겠습니다. 투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자투표)

투표를 다 하셨습니까?

투표를 종료하겠습니다.

투표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재석의원 120명 중 찬성 120명으로 의사일정 제1항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제366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전자투표결과는 끝에 실음)


2. 제366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 제의)

(12시00분)

○ 의장 염종현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제366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상정합니다.

이번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김광민 의원님과 김근용 의원님을 선출하고자 합니다.

의사일정 제2항 제366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표결하겠습니다. 투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자투표)

투표를 다 하셨습니까?

투표를 종료하겠습니다.

투표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재석의원 122명 중 찬성 121명, 기권 1명으로 의사일정 제2항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제366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전자투표결과는 끝에 실음)


3. 휴회 결의의 건(의장 제의)

(12시01분)

○ 의장 염종현 의사일정 제3항 제366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휴회 결의의 건을 상정합니다.

상임위원회 활동을 위하여 2월 8일부터 2월 13일까지 6일간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합니다.

의사일정 제3항 제366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휴회 결의의 건을 표결하겠습니다. 투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자투표)

투표를 다 하셨습니까?

투표를 종료하겠습니다.

투표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재석의원 126명 중 찬성 126명으로 의사일정 제3항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전자투표결과는 끝에 실음)


4. 2023년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업무보고의 건

(12시02분)

○ 의장 염종현 의사일정 제4항 2023년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업무보고의 건을 상정합니다.

김동연 도지사 나오셔서 2023년도 도정 업무계획에 대하여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도지사 김동연 어제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강력한 지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많은 사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하였습니다. 먼저 이번 재난으로 큰 피해를 입은 두 나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경기도는 의료ㆍ구호ㆍ구조 등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더불어 다양한 형태의 재난에 대해 더욱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도민의 안전을 지킬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염종현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1,400만 도민을 대표하는 우리 경기도의회에서 2023년 경기도정의 운영 방향에 대해 보고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2023년도 예산 의결 그리고 민선8기 핵심사업 추진에 도의회가 함께해 주신 덕분에 정책 추진의 든든한 동력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경기도 협치모델의 결실이라고 생각하면서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2022년에 뿌린 협치의 소중한 씨앗들을 바탕으로 민선8기 도정을 활짝 펼쳐나가고자 합니다.

염종현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지금 대한민국은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IMF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10월보다 0.2% 포인트 올린 2.9%로 전망한 반면 한국의 성장률은 0.3% 포인트 낮춘 1.7%로 제시하였습니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었던 수출은 넉 달째 마이너스이고 올해 첫 달 무역수지는 마이너스 127억 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겨울 난방비 폭탄을 시작으로 각종 물가 폭탄이 이어질 것입니다. 우리 민생경제는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정치는 남 탓과 과거 정부 탓을 하며 싸우기에 바쁩니다. 이런 무책임한 태도로는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갈 수가 없습니다. 대한민국이 어떻게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갈지 비전과 전략, 추진 동력이 보이지 않습니다.

경기도는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23년 민선8기 경기도의 도정 중심을 민생과 미래에 두겠습니다. 경기도의 변화가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2023년 도정을 이끌겠습니다.

우선 민생을 위해 3대 긴급 핵심 생계비 부담을 완화시키겠습니다. 첫째, 난방비 폭탄을 막아 민생을 지키겠습니다. 경기도는 중앙정부나 어느 지자체보다도 빠르게 노인ㆍ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비 지원 대책을 시행하였습니다. 200억 원 규모의 예비비와 재해구호기금을 즉시 투입하여 약 43만 5,000명의 도민과 6,200개의 시설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난방비 폭탄 사태는 취약계층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시민 중산층을 포함한 국민 대다수가 고통받는 사안입니다. 중앙정부가 더욱 위기의식을 가지고 고통을 겪고 있는 서민 중산층에 대하여 보다 광범위한 지원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합니다. 경기도는 보다 폭넓은 계층의 지원을 위해 필요하다면 추경 편성을 검토해서라도 난방비 사각지대에서 도민의 생존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버스요금을 동결해 민생을 지키겠습니다. 전방위적인 물가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을 비롯하여 전국 곳곳에서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출퇴근이나 통학을 위해 써야 하는 버스요금은 가계에서 절약하기 어려운 지출입니다. 버스요금마저 오른다면 도민들이 체감하는 어려움은 더 커질 것입니다. 경기도는 버스요금 동결을 시작으로 대중교통 체계를 개선하는 중장기 대책을 빈틈 없이 준비하여 도민들의 시름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셋째, 중소상공인 자금 지원을 늘리고 지역화폐를 지키겠습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하여 최대 3%의 이자 차액을 보전하는 2조 원 규모의 경기도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4조 5,000억 규모의 경기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차질 없이 집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될 경우 필요시 추가로 정책자금과 보증규모를 확대하는 등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활용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또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화폐를 지켜 나가겠습니다.

얼마 전 행정안전부가 지역화폐 예산을 차등 지급하겠다는 배분 기준을 발표했습니다. 여기에 따르면 경기도의 지역화폐 국비 지원은 작년에 비해 반의 반토막이 나면서 1,000억 가까이 줄어들게 됩니다. 전국 소상공인의 25%가 넘는 186만 경기도 소상공인들에게 10%도 안 되는 예산만 지원되는 셈입니다. 불공정한 배분 기준 결정에 대한 제고와 지속적인 지원을 중앙정부에 촉구합니다. 경기도는 추가적인 지역화폐 지원방안을 만들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겠습니다.

미래를 대비하는 선제적인 정책을 힘껏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민선8기 임기 내에 100조 원의 국내외 투자를 유치하여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어 경제의 역동성을 살리겠습니다. 반도체, 바이오, 첨단 모빌리티, AI, 빅데이터 등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권역별로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제2, 제3의 판교 테크노밸리를 구축하겠습니다.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와 경기도의 자원을 총동원하여 임기 내 100조 원 투자를 목표로 국내 대기업은 물론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취임 이래 지난 6개월 동안 이미 해외에서만 5조 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하였거나 유치 진행 중에 있습니다. 미래를 향한 거대한 변화의 물결 앞에서 경기도가 대한민국을 이끄는 성장 동력의 중심에 서겠습니다.

둘째,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RE100을 달성해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전 세계가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고 있는데 정부는 2030년 재생에너지 비중 목표를 30%에서 21.6%로 낮추겠다고 합니다. 정부가 원자력 발전에 지나치게 의존ㆍ확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대형 사고와 안전에 대한 국제적 우려가 있고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고위험의 핵 폐기물로 인하여 과연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인지 의문입니다. 우선 제 임기 내에 경기도 공공기관 RE100을 달성하겠습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새로 조성되는 산업단지는 재생에너지만 사용하도록 의무화하고 기존 산업단지는 재생에너지의 공급 비율을 대폭 높여 나가겠습니다. 향후 추진되는 경기도의 개발사업에서도 RE100 달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점차 의무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사람에 투자하여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앞으로 경기도의 미래는 사람에 달려 있습니다. 4차 산업시대를 이끌 핵심산업 인력을 키우겠습니다. 특성화고, 대학, 기업을 연결하고 프랑스 에콜42처럼 현장 중심, 실무 중심, 미래수요 중심의 자유롭고 전문적인 인재 양성의 틀을 만들겠습니다. 동시에 경기청년사다리, 경기청년갭이어, 경기청년학교 등 청년 기회보장 패키지를 통하여 우리 사회 모든 분야에서 우리 청년들이 자기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는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사회에서 상대적으로 정책 사각지대에 속하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인생 사다리를 제공하겠습니다. 사회공헌 일자리와 신산업 일자리를 만드는 기후 프런티어, 디지털 프런티어 등을 통하여 베이비부머 세대가 가진 지식과 능력을 더 키워 우리 사회에 기여할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염종현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우리는 함께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진영 논리를 뛰어넘어 오직 경기도민의 삶, 경기도의 미래에 집중해야 합니다. 위기에 대한 해법은 변화와 혁신에서 나옵니다. 관성과 타성, 오랜 관행에서 벗어나야 가능합니다. 저부터 소통하고 혁신하며 도민의 대표인 의회의 목소리를 경청하겠습니다.

소통과 협치에서도 혁신역량 강화에서도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23년을 기회 수도 경기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하여 여야정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의원님들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 속에서 힘차게 출발한 경기도는 모든 도민들에게 더 많은 기회, 더욱 고른 기회가 골고루 주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3년에도 귀중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업무보고서(경기도청)


○ 의장 염종현 김동연 도지사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임태희 교육감 나오셔서 2023년도 교육행정 업무계획에 대하여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교육감 임태희 먼저 업무보고에 앞서서 존경하는 황대호 의원님 그리고 안명규 의원님께서 교육 문제에 대한 또 교육청과 관련한 사항에 대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특히 황대호 의원님께서 주신 말씀에 대해서는 제가 한 말씀을 좀 드리고 가는 게 옳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업무보고에 앞서 간단하게 말씀드리고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중요한…….

(「업무보고 자리입니다!」하는 의원 있음)

중요한 책임을 지는 자리에 있으면서 저 나름대로 원칙이 있습니다.

(「조용하세요!」하는 의원 있음)

저에 대해서 지적하는 어떤 문제에 대해서 설사 상대방이 색안경을 끼고 보더라도 제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자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교육청에서 어떻든 특히 제 주변에서 일어난 일로 인해서 위원님들께서 심려하시게 되는 이런 상황을 초래한 데 대한 송구스러운 마음을 우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상당히 좀 이해할 수 없는 보도로 이게 시작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원인을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업무보고 자리입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래서 우선 간부의 단체 카톡방에서 이태원 사고를 가지고 우리 고위 간부가 “학생은 문제없다. 교사가 문제다.” 이래서 마치 학생에 대해서 안전을 덜 걱정하는 것처럼 말씀하신 거는, 이렇게 이해하는 거는 저는 이건, 그 내용을 저도 봤고 그다음 날 아침에 저희가 모여서 간부회의를 하면서 같이 걱정한 자리였습니다.

(「조용합시다!」하는 의원 있음)

(장내소란)

왜냐하면 그 시간은……. 그 시간은 학생……. 그 시간은…….

제가 계속하겠습니다. 그 시간은 학생들이 많이 가는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또 젊은 학생들은 거기…….

○ 의장 염종현 교육감님, 짧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교육감 임태희 네.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그런 내용을 알고 난 사이에 서로 얘기하면서 학생들은 사실 큰 걱정이 없는데 선생님들이 혹시 껴 있을 수 있겠다, 연령 분포상. 그런데 저는 그 내용을, 저도 뭐 문해력이 높다고 보진 않습니다마는 그걸 그렇게 내용을 하나. 저는 이 문제는 어떻게 그 얼마 안 되는 간부들끼리 단톡방에 된 내용이 노출이 됐는가.

(장내소란)

저는 사실은 제가 그 간부들을 임명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책임감을 심각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진위를 명확하게 알고 계시는 게 좋겠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재단 후원금 문제와 관련해서는 아마 누구든지 공익재단이나 이런 불우시설에 후원하시는 분들은 이 문제를 이해하시리라고 생각하는데 이 문제에 대해선 제가 자세히 말씀드리는 게 옳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까 의원님들께서 성명서를 발표하시기 전에 이미 제가 지시를 해서 우리 감사관께서 이거는 아마 진행이 되고 있을 겁니다. 아직도 조사가 진행 중이니까 진행 결과가 나오는 대로 상세하게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이런 내용에 대해서는…….

(박세원 의원 퇴장하며 – 퇴장합시다! 저희 퇴장하겠습니다!)

○ 의장 염종현 교육감님!

○ 교육감 임태희 네, 알겠습니다. 그래서…….

○ 의장 염종현 그 정도 하시고요. 업무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교육감 임태희 네. 그렇게 말씀을 드리고 업무보고드리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퇴장)

존경하는 1,390만 경기도민 여러분! 그리고 경기도의회의 염종현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도민 중심의 정책의회로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제11대 경기도의회의 계묘년 첫출발을 응원하면서 의원님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저는 올해 처음으로 의원님들께 인사드리는 이 뜻깊은 자리에 절박한 심정으로 섰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우리 교육이 그 속도를 따라가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교육이 시대에 뒤처진다는 것은 결국 미래의 희망인 우리 아이들이 뒤처진다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교육감으로 학교 현장을 방문했던 날 교육 때문에 경기도를 떠나는 일이 없게 해 달라 하는 한 학부모님의 간절한 부탁을 기억합니다. 걱정보다는 기대, 불안보다는 희망을 보여줬던 그 모습은 저에게 무거운 책임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우리가 정했으니 여러분은 따라오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은 이제 거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한한 정보 습득이 가능한 디지털 시대에 경기교육이 선두에 서서 주도해 나가지 못한다면, 경기교육 가족분들의 여러 기대를 채우지 못한다면 결국 도민분들의 엄중한 평가와 실망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해야 교육의 본질을 지키면서 미래의 변화를 주도해 나갈 수 있을지 또 어떻게 해야 기본 인성과 실력을 모두 갖춘 경기 미래 인재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을지 이 부분은 지금 이 순간에도 치열하게 고민하는 우리 교육청의 과제이자 경기도교육감으로서 안고 있는 소명입니다.

다가올 미래를 보다 슬기롭게 맞이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여건과 특색에 맞는 유연한 사고와 변화에 맞춘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정책을 순조롭게 펼치기 위해서는 경기도교육청의 열정적인 노력과 함께 도민의 지지 그리고 함께하는 경기도의회의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의원님 한 분 한 분이 한마음 한뜻으로 경기교육의 새로운 변화에 힘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오늘 의원님들과 같은 목표를 향해서 함께 나아가기에 경기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반드시 이뤄낼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염종현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경기교육의 큰 방향은 기본에 충실한 교육입니다. 경기교육이 추구하는 자율의 가치는 자신을 알고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삶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경기도에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남과 비교하거나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것이며 남이 시키는 일, 누군가를 흉내 내는 일이 아닌 자기 일의 주인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경기교육의 균형과 미래의 가치는 단순히 상대를 이기는 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살게 하는 데 있습니다.

취임 이후 지난 7개월은 교육의 본질을 새기고 새로운 경기교육을 설계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올해는 자율ㆍ균형ㆍ미래를 기조로 새로운 경기교육을 열어가는 본격 추진의 해입니다. 경기교육의 중심은 언제나 학교입니다. 교육의 변화는 학생과 선생님이 만나는 교실에서 교육과정과 수업에 오롯이 집중할 때 가능합니다. 경기교육의 새로운 정책이 교육의 본질인 학교 교육을 돕고 현장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두 가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에듀테크 활용과 함께 지역교육협력체계 구축이 그것입니다.

먼저 새로운 경기교육은 에듀테크를 활용하여 학생 맞춤형 교육을 본격 시행하겠습니다. 코로나 팬데믹과 디지털 수업 전환 등으로 학생들 간의 학력격차는 더욱 커졌습니다. 더는 우리 아이들을 이대로 방치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 지난해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1학년 그리고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기기를 보급했습니다. 올해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모든 학생이 교실에서 스마트기기를 활용하여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도록 1인 1스마트기기 보급을 확대하고 맞춤형 교수학습 콘텐츠를 개발하겠습니다.

이에 따른 인공지능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을 구축해서 선생님들께서 AI 튜터를 활용해서 학생의 학습수준을 정확히 진단하고 개별화된 맞춤형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아울러 그 효과를 점검ㆍ평가하고 보완하게 함으로써 모든 학생의 성공적인 학습을 지원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기술을 이해ㆍ활용ㆍ개발하는 창의적인 역량에 더해서 디지털 공간에서 윤리성과 포용성을 갖춰 기본 인성과 역량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시민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다음은 지역교육협력체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경기도민이라면 보육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의 힘만으로 해내기 어려운 부분은 지역사회가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아이들의 교육을 도와야 한다고 봅니다. 지자체와 협력해서 돌봄체계를 강화하고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을 보다 확대하여 아이 키우는 걱정을 덜게끔 하겠습니다.

31개 시군 25개 교육지원청이 함께 추진하는 미래교육협력지구와 학교 밖 학습터로 운영하는 지역 맞춤형 공유학교는 지역 중심의 미래교육 생태계를 구축해서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요구를 충족시켜 줄 것입니다. 다문화 가정, 학교 밖 청소년뿐만 아니라 학교 교육과정만으로 관리가 어려운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도 지역과 함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서 누구도 소외됨이 없는 그런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염종현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이 자리에 계신 의원님들께서 절실하게 뜻을 모아주시면 교육 분야가 처한 현실적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미래로 향할 수 있습니다. 위원님들께서 관심과 지도, 쌓아오신 해박함과 통찰력으로 경기교육 성장에 소중한 자양분을 제공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정책을 추진해 나갈 때 의원님들이 해 주시는 조언은 무겁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저부터 스스로에게 엄격하겠습니다. 느슨해진 거문고 줄을 다시 팽팽하게 맨다는 해현갱장(解弦更張)의 이런 자세로 교육의 본질과 원칙을 철저히 정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미래교육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경기교육,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이루어지는 2023년 새로운 경기교육을 위해서 저를 비롯한 경기도교육청 모든 직원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경기도의회가 대한민국의 중심, 경기도의 새로운 미래를 힘 있게 열어주실 거라 믿으면서 다시 한번 의원님들의 건강 그리고 함께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기원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업무보고서(경기도교육청)


(박 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입장)

○ 의장 염종현 임태희 교육감 수고하셨습니다.

임태희 교육감님께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5분발언은 일문일답은 아닙니다. 5분발언에 대해서 교육감님께서 약간의 의견은 있으실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의장이 자제를 요청해 드렸는데 계속 진행을 해서 퇴장하는 이러한 사태도 일어났는데 조금 유감스럽게 생각을 하고요. 앞으로는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의장님, 의사진행발언 요청…….」하는 의원 있음)

이상으로 오늘 의사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제2회 본회의는 2월 14일 10시에 개의하여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장내소란)

(「의장! 의사진행발언 신청하겠다고요! 받아주시라고요!」하는 의원 있음)

좀 조용히 해 주세요.

산회를 선포합니다.

(12시28분 산회)


【전자투표결과 찬반의원 성명】

1. 제366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재석의원(120명)

찬성의원(120명)

강웅철 강태형 국중범 김광민 김규창 김근용 김동규 김동영 김동희 김미숙 

김미정 김민호 김선희 김성수民 김시용 김영기 김영민 김옥순 김완규 김용성 

김일중 김재균 김정영 김정호 김종배 김진경 김철진 김철현 김태형 김태희 

김현석 김호겸 김회철 남경순 명재성 문병근 문승호 문형근 박명숙 박명원 

박상현 박옥분 박재용 박진영 방성환 백현종 변재석 서광범 서성란 서정현 

성기황 신미숙 심홍순 안계일 안광률 안명규 양운석 오석규 오세풍 오준환 

오지훈 오창준 유경현 유영두 유영일 유종상 유호준 윤성근 윤재영 윤종영 

이경혜 이기형 이기환 이병숙 이서영 이성호 이애형 이영봉 이영주 이영희 

이오수 이용호 이은주國 이인규 이인애 이자형 이재영 이제영 이채명 이채영 

이택수 이학수 이한국 이혜원 이호동 이홍근 임광현 임상오 임창휘 장대석 

장민수 장윤정 장한별 전석훈 전자영 정경자 정동혁 정승현 정윤경 조미자 

조성환 조희선 최만식 최민 최병선 최승용 허원 황대호 황세주 황진희

반대의원(0명)

기권의원(0명)

2. 제366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재석의원(122명)

찬성의원(121명)

강웅철 강태형 고은정 국중범 김광민 김규창 김근용 김동규 김동영 김동희 

김미숙 김미정 김민호 김선희 김성수民 김시용 김영기 김영민 김옥순 김완규

김용성 김일중 김재균 김정영 김정호 김종배 김진경 김철진 김철현 김태형 

김태희 김현석 김호겸 김회철 남경순 명재성 문병근 문승호 문형근 박명숙 

박명원 박상현 박옥분 박재용 박진영 방성환 백현종 변재석 서광범 서성란 

서정현 성기황 신미숙 심홍순 안계일 안광률 안명규 양운석 오석규 오세풍 

오준환 오지훈 오창준 유경현 유영두 유영일 유종상 유호준 윤성근 윤재영 

윤종영 이경혜 이기형 이기환 이병숙 이서영 이석균 이성호 이영봉 이영주 

이영희 이오수 이용호 이은주國 이인규 이인애 이자형 이재영 이제영 이채명 

이채영 이택수 이학수 이한국 이혜원 이호동 이홍근 임광현 임상오 임창휘 

장대석 장민수 장윤정 장한별 전석훈 전자영 정경자 정동혁 정승현 정윤경 

조미자 조성환 조희선 최만식 최민 최병선 최승용 허원 황대호 황세주 

황진희 

반대의원(0명)

기권의원(1명)

이애형

3. 휴회 결의의 건

재석의원(126명)

찬성의원(126명)

강웅철 강태형 고은정 국중범 김광민 김규창 김근용 김동규 김동영 김동희 

김미숙 김미정 김민호 김선희 김성수民 김시용 김영기 김영민 김옥순 김완규 

김용성 김일중 김재균 김정영 김정호 김종배 김진경 김철진 김철현 김태형 

김태희 김현석 김호겸 김회철 남경순 명재성 문병근 문승호 문형근 박명숙 

박명원 박상현 박옥분 박재용 박진영 방성환 백현종 변재석 서광범 서성란 

서정현 성기황 신미숙 심홍순 안계일 안광률 안명규 양운석 오석규 오세풍 

오준환 오지훈 오창준 유경현 유영두 유영일 유종상 유호준 윤성근 윤재영 

윤종영 이경혜 이기형 이기환 이병숙 이서영 이석균 이성호 이애형 이영봉 

이영주 이영희 이오수 이용호 이은주國 이은주民 이인규 이인애 이자형 이재영 

이제영 이채명 이채영 이택수 이학수 이한국 이혜원 이호동 이홍근 임광현 

임상오 임창휘 장대석 장민수 장윤정 장한별 전석훈 전자영 정경자 정동혁 

정승현 정윤경 정하용 조미자 조성환 조용호 조희선 지미연 최만식 최민 

최병선 최승용 허원 황대호 황세주 황진희 

반대의원(0명)

기권의원(0명)


○ 출석의원(149명)

염종현남경순김판수강웅철강태형고은정고준호국중범김광민김규창

김근용김도훈김동규김동영김동희김미리김미숙김미정김민호김상곤

김선영김선희김성남김성수(안양1)김성수(하남2)김시용김영기김영민김옥순김완규

김용성김일중김재균김재훈김정영김정호김종배김진경김창식김철진

김철현김태형김태희김현석김호겸김회철남종섭명재성문병근문승호

문형근박명수박명숙박명원박상현박세원박옥분박재용박진영방성환

백현종변재석서광범서성란서정현서현옥성기황신미숙심홍순안계일

안광률안명규양우식양운석오석규오세풍오준환오지훈오창준유경현

유영두유영일유종상유호준윤성근윤재영윤종영윤태길이경혜이기형

이기환이병숙이서영이석균이선구이성호이애형이영봉이영주이영희

이오수이용욱이용호이은주(화성7)이은주(구리2)이인규이인애이자형이재영이제영

이채명이채영이택수이학수이한국이혜원이호동이홍근임광현임상오

임창휘장대석장민수장윤정장한별전석훈전자영정경자정동혁정승현

정윤경정하용조미자조성환조용호조희선지미연최만식최민최병선

최승용최종현최효숙한원찬허원홍원길황대호황세주황진희

○ 청가의원(2명)

윤충식이동현

○ 의회사무처(2명)

사무처장 김종석의사담당관 배영철

○ 출석공무원(43명)

- 경기도(32명)

ㆍ도지사

도지사 김동연대변인 김진욱

ㆍ행정1부지사

행정1부지사 오병권기획조정실장 류인권

안전관리실장 연제찬도시주택실장 이계삼

자치행정국장 유태일복지국장 김능식

보건건강국장 류영철문화체육관광국장 김현수

농수산생명과학국장 김충범평생교육국장 김향숙

여성가족국장 지주연정책기획관 박노극

감사관 최은순

ㆍ행정2부지사

행정2부지사 오후석균형발전기획실장 최병갑

평화협력국장 조창범노동국장 정구원

건설국장 방현하교통국장 박승삼

철도항만물류국장 남동경축산동물복지국장 김영수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 임순택

ㆍ경제부지사

경제부지사 염태영경제투자실장 이희준

미래성장산업국장 김현대

ㆍ소방재난본부

소방재난본부장 조선호북부소방재난본부장 고덕근

ㆍ출장소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신낭현

ㆍ합의제행정기관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장 김덕섭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장 신현기

- 경기도교육청(11명)

ㆍ교육감 임태희

ㆍ제1부교육감

제1부교육감 이경희기획조정실장 심민철

교육정책국장 김송미행정국장 김선태

교육협력국장 이현철감사관 정진민

정책기획관 서혜정

ㆍ제2부교육감

제2부교육감 한정숙교육과정국장 전성화

미래교육국장 곽원규

○ 기록공무원

손경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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